호수로 둘러싸인 조용한 섬마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사람들이 좀비가 되어 서로 잡아먹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좀비 영화 ZMD : Zombies of Mass Destruction 입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마치 2004년에 상영된 새벽의 황당한 저주(Shaun of the Dead)라는 좀비 영화와 오버랩되는 느낌이 들며, 좀비물 특유의 신체 훼손 장면도 적절히 나오면서 공포보다는 코믹물이 가깝게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에 출연하는 좀비의 특징은 전통적인 좀비처럼 느린 행동과 지능이 떨어지는 형태로 나오며, 좀비 특유의 강한 힘도 없는 무능력한 좀비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정부에서는 바이러스를 퍼뜨린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비디오를 통해 아랍에 대한 적개심과 테러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을 미국 사회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으며, 하느님(God)을 믿지 않는 자는 좀비가 되어 벌을 받는다는 종교적 믿음에 대한 반항, 동성 연애자, 미국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자기 방어를 위한 총기 소지 등 미국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조금씩 건드리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빠르고 강한 좀비에 비해 이런 류의 좀비는 많이 식상하고 지루한 느낌을 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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