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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Thinking

스타크래프트 승부 조작이 불러온 H중학교 해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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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e스포츠(e-Sports)의 대표 주자인 스타크래프트(StarCraft) 게임 프로 선수들이 승부 조작을 한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사실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금액을 떠나 그 동안 온라인 게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과 이를 지지한 많은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려 선수들은 더 이상 게임계에서 존재해서는 안될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의 핵심 인물 중의 한 명인 프로게이머 M 선수의 출신 모교로 추정되는 대구광역시의 H중학교 인터넷 사이트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해킹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학교 사이트의 학교 마크는 [코갤중학교]로 변경이 되었으며, 당당하게 디시인사이드(DCInside) 코미디갤러리에서 해킹을 하였다고 밝히는 무모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여자 가수 사진을 학교장으로 변경을 하는 등 사이트의 학교 소개 관련 게시물을 전부 변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인하여 특정인의 미니 홈페이지 테러 행위나 명예훼손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번의 경우 국가기관 소유의 학교 사이트를 해킹하는 행위는 해당 프로게이머의 잘못은 비판할 줄 알면서 정작 자신의 범죄 행위는 당당하게 생각하는 잘못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해당 중학교 현직 교사들의 실명에 승부 조작이라는 항목으로 변경한 행위는 단순히 특정인을 비방하는 것을 넘어선 불특정 다수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로 비추어지고 있습니다.

연휴를 이용한 이번 해킹 사고를 통해 사이트 관리자가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할 것을 염두해두고 벌인 것으로 보이므로 차후 해당 해킹범은 처벌을 받아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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