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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Thinking

보안, 광우병 그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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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전 운영 중이던 네이버  보안 카페의 메인 배너의 부제목을 수정하였었습니다.

원 제목은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 있었는데, 최근의 광우병에 대한 우려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과 맞물려 [미친소가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친소를 Mad Cow(Bull)로 해석할 수도 있고, Malware(Virus)로 해석할 수 있는 폭넓은 의미로 부여했습니다.

그로 인해 카페에서 일부 회원님들의 카페 변질에 대해 비판을 하시는 모습도 봤습니다.

저는 보안 카페에서 수많은 보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 중심에는 사용자의 주의 깊은 개인정보 보호와 유명 보안 제품과 윈도우 보안 패치를 통한 예방이 보안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변종 악성코드나 피싱 사이트를 통한 유도 등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보안 제품에서 진단을 하건 하지 않건 부주의한 사용자보다는 월등히 감염될 확률이 낮아진다고 자부합니다.

즉 자신의 컴퓨터와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고 예방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마음가짐과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최근의 미국산 쇠고기 문제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일부 언론이나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미국에서 철저하게 검증된 절차를 통해 통관되는 제품이기에 절대로 광우병은 있을 수 없다고 청와대와 미국 대표가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 국민들은 미국을 믿고 미국의 제도에 신뢰감을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이에 한국 정부도 마치 신뢰할 수 있는 ActiveX 설치를 권장하는 것과 같이 똑같은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 정작 해당 쇠고기를 소비하는 한국에서는 어떤 예방책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만약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윈도우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어서 해당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공개하여 패치를 시켰다면, 보안 제품은 해당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는 이제 안전하므로 DB 업데이트를 안해도 됩니까?

보안에서 예방을 중요시 하듯이 이번 문제도 국민은 철저한 예방을 원하는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대통령이 말했듯이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지 못하는 세상을 만들려면 제도적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제대로 느꼈으면 합니다.

완벽한 보안이 없듯이 완벽한 먹거리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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