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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Thinking

촛불집회에 대한 자기 검열을 바라는 정권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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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수입으로 시작된 촛불집회가 50일이 지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사이 이명박이 카메라에 얼굴을 대고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한 것은 2번으로 기억합니다.

초기 촛불집회의 가장 원동력은 자발성이라고 언론에서 거론하였고, 참여자 대부분은 국민의 소리를 촛불 하나에 담아 표현할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국민이 원하는 소망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이루어지고 벌써 미국 쇠고기 반출되었다는 내용도 접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소위 보수라고 칭하는 단체, 정부, 여권은 먼 과거의 유산을 꽁꽁 숨기며 지내오다가 또 다시 이념과 색깔로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정부에 있는 양반들이나 특히 국정원을 비롯하여 검찰과 경찰은 과거부터 어떻게 하면 국민의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여 때로는 공포에 떨게 하고 때로는 적극적인 신고 정신으로 무장시킬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는 시스템을 갖춘 조직이라는 것입니다.

자발적으로 나와 정책을 올바르게 수정해 달라고 하는 국민들은 그런 시스템을 가진 조직 앞에서는 언제든지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게 되어 있습니다.

과거 군사정권에서 민주주의를 얻을 때에는 그랬듯이 막는 자와 가려는 자 양쪽이 한 장소에서 대면하게 되면 피치 못할 일은 생기게 된다고 봅니다.

물론 현명한 국민은 그들이 원하는 폭도가 되어 주위 건물을 부수고 방화를 하기를 기다리는 정권에 쉽게 넘어가지는 않습니다만 몇몇 보이는 폭력에 자기 검열의 올가미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나무만 보게 되고 숲을 버리는 꼴이 생깁니다.

그 잘난 국회의원들을 보세요.

그들은 법으로 정한 합법적인 욕설과 폭력 등으로 잘 단련된 정치꾼 수백명이 자신들의 시대가 오기를 국회에서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잖습니까?

왜 이번의 일을 통해 국민이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가지 않았는지 아마 국회의원들은 생각이나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국민들에게 있어 국회의원은 마음 속에서 '사라진' 신뢰요 희망입니다.

맨날 등원론만 주장하지 등원해서 어떻게 방향을 잡겠다고 말하는 여야가 어디 있습니까?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그 하위 조직은 어떻게 해서든지 국민 스스로 자기 괴리에 빠져 무너지기를 기다립니다. 소위 시간이 약이다. 일단 쇠고기 한 덩어리 먹으면 자포자기 한다고 믿기 때문에 지금의 사태까지 몰고 가는 것입니다.

이런 사태를 만든 정부는 마치 국민이 성인군자처럼 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작은 꼬투리 하나 잡아서 확대 재생산하여 촛불이 꺼지기 만을 노리고 있습니다.

자신들을 지지하는 양반들은 국가의 주인인 양 떠 받들면서 반대하는 다수의 국민을 노예 다루듯이 하려는 국가 정책관은 스스로 법치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가 정책에 대해 극구 반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국민의 의무요 권리라고 봅니다.

정치인들만 쓰레기 정치하지 국민들은 절대로 쓰레기 정치 안합니다.


스스로의 자기 검열에 빠져서 이제 포기하고 주는 쇠고기 먹고 아니면 돼지고기 먹으면 되고~ 이런 허무한 광고송처럼 정책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누가 진정한 대한민국의 주인인지 아니면 저급한 노예근성으로 ㅇㅇ하면 되고~송 같은 인생을 살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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