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문수 경기도 도지사가 119 긴급 전화를 걸어 소방관 2명을 인사 조치 시키는 황당한 보복을 하였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소개가 되었습니다.

100번 언론을 통해 당시 상황을 봐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나라 언론의 하는 꼴을 봐서는 실제 당시의 전화 통화 내용을 들으면서 체험해야 누구의 잘못인지 분명히 알 수 있을겁니다.



해당 전화 통화 내용을 보시면 김문수 도지사는 119 상담원이 자신이 도지사 김문수라고 밝힌 부분에 대해 한마디로 씹었다는 것에 광분하여 전화를 받은 분의 이름을 확인하려고 악착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일종의 "권위 의식"이라고 말할 수 있겠으며, 119 긴급 전화는 실제 전화를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화 받는 사람의 관등성명에는 전혀 관심없을 겁니다.

왜? 긴급한 환경에서 도움을 청하기 위해 전화를 하였기에 자신이 전하고 싶은 상황을 전달하는게 급할테니깐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전화 통화 내용은 녹음이 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무 규정이 어떻게 나와 있든 다음의 동영상 "가짜 신고에 멍드는 119"라는 2010년에 제작된 영상을 통해 하루에 1,000여건 접수되는 긴급 전화를 응대하는 현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도 보통 관등성명을 복창하지는 않고 있으며, 오히려 장난 전화에 많은 업무적 고통을 겪는다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화재 진압을 하면서 목숨을 잃은 소방관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는 힘든 직업을 가지신 분들에게 용기는 되어주지 못할 망정 자신의 권위 의식에 찌들어서 보복성 인사 조치를 취하고 도지사 목소리나 교육시키는 소방 당국의 행정은 아직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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