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빅토르 안) 선수가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헤럴드경제> [소치올림픽] 안현수 금메달, 8년 응어리 날린 가슴벅찬 오열 (2014.2.15)

 

그동안 쇼트트랙 종목의 경우 국가대표의 파벌 싸움으로 오래전부터 많은 이슈가 발생하였고 결국 안현수 선수는 국적을 바꾸면서까지 자신의 능력을 실력으로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수많은 네티즌들이 대한빙상연맹 홈 페이지를 방문하여 항의를 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를 의식해서인지 현재 대한빙상연맹 홈 페이지는 이상하게 대응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한빙상연맹 홈 페이지를 방문하면 많은 접속에도 불구하고 매우 빠르게 연결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화면에는 아무런 내용이 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웹 페이지 소스를 확인해보면 고의적으로 표시되어야 할 웹 페이지 소스를 모두 삭제하여 트래픽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항의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과도한 접속이 이루어지는 웹 사이트의 경우에는 트래픽 과다로 인하여 표시해야 할 콘텐츠를 표시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표시될 수 있는데, 현재의 대한빙상연맹 홈 페이지는 접속은 매우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표시할 콘텐츠를 제거하여 쓴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는 본심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듯합니다.

 

나중에라도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여 금메달이라도 딴다면 다시 홈 페이지를 오픈하려나? 정말 문제가 많은 국내 스포츠 협회의 마인드를 잘 대변하는 자화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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