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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Thinking

유인촌 장관의 욕 "씨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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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정감사장에서 유인촌 장관이 기자들을 향해 "씨발" 또는 "씨팔"이라는 욕을 한 뉴스가 소개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오늘에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기사가 나와 있더군요.



그러면 국립국어원에서는 과연 씨발이라는 단어적인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처음 "씨발"에 대한 말은 강원도 강릉에서 시작된 방언으로 이 말의 표준어는 "씹을할"이라는 저속한 표현이며, "씨팔"이라는 유사한 방언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문화를 대표하는 장관이 방언을 시기적절하고(?) 구수하게 표현을 하면서까지 감정이 상하셨다니 듣는 국민 입장에서 참 유감입니다.

벌새 한 마디 : 언어는 그 사람의 인격이요, 마음 됨됨이를 나타내는 객관적인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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