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최고의 PC용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인기몰이를 한 네이트온(NateOn) 메신저가 최근에 연예 기획사인 IHQ 업체로 매각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입니다.
SK 플래닛(SK Planet)의 자회사인 SK 커뮤니케이션즈(SK Communications.)에서 운영하는 네이트온(NateOn) 메신저가 최근 IHQ 업체에 매각을 하였으며, 특이한 점은 IHQ 업체에서는 네이트온(NateOn) 인수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현금 지출없이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SK 플래닛(SK Planet)이 IHQ 업체에 네이트온(NateOn) 매각 대금을 재투자를 통해 IHQ 업체 지분 28.5%를 유상증자 방식으로 확보하여 2대 주주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IHQ 업체는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 연예 매니지먼트(싸이더스HQ, 큐브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제작을 하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네이트온(NateOn) 메신저를 인수하여 인터넷 관련된 사업 확장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의견으로는 IHQ 업체의 대주주인 C&M 매각을 위한 몸집 불리기라는 정보도 있습니다.)
차후 네이트온(NateOn) 메신저가 어떻게 변화할지 알 수 없지만 미디어적 콘텐츠와 광고(AD) 콘텐츠가 더욱 강화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은 현재의 네이트 이메일과 원격 지원 서비스가 어떻게 유지되는지 여부인데 관련 서비스가 사라질 경우에는 네이트온(NateOn) 메신저와는 영원한 작별을 해야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