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 위조 관련 홍보와 가짜 인생

인터넷을 통해 가끔씩 노출되는 국내 주민등록증, 자격증, 학위 관련 각종 문서를 위조해서 판매하는 홍보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체로 야후(Yahoo) 검색에서 노출되었던 기억이 있으며, 블로그를 중심으로 홍보물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치고 빠지기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갑자기 새벽 시간을 이용하여 네이버(Naver) 계정 일부와 이글루스(egloos) 계정을 이용하여 위조 문서 홍보가 떴고 이들 게시물을 메타 블로그를 중심으로 공개를 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네이버 계정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에 긴급 신고를 한 상태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에서도 우리나라 사회에서는(다른 나라 역시 그렇겠지만) 각종 학력 중심주의로 흐르면서 가짜 학위로 인해 자신이 쌓았던 명성을 망치거나 가짜가 진짜로 둔갑하여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웹 상에서 확인해보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언론 기사를 블로그에 삽입하면서 실제 접속하면 위조 문서와 관련된 홍보물이 동일하게 표시되는 것으로 만들어 배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예전 모TV 보안 관련 방송에서 해외 사례로 나온 위조 인생으로 살던 한 남자가 갑자기 떠오릅니다. 방송에서는 영국에서 태어났다가 금방 죽은 아기의 신분을 이용하여 수십년 살다가 고소가 이루어져 교도소 생활을 하였다고 나오는데, 재판 과정이나 교도소에서 조차 그 남자는 위조된 이름으로 불리워졌고 출소 후에도 스위스에서 위조 인생으로 계속 살아가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과연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을 뻔뻔하게 살고 싶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과거에 대한 책임감 있는 행동이나 그것으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에 대해 떳떳함을 내놓지 못하는 인생은 위조 인생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너스로 뻔뻔한 인생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