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않는벌새 : Security, Movie & Society

티맥스 윈도우 스크린 샷 공개와 의문점

벌새::Computer & IT
국내 업체 티맥스 소프트(TMaxSoft)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의 윈도우(Windows)를 대체할 OS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이어 실제 일정 수준 완성된 제품의 스크린 샷을 공개하였습니다.

공개된 스크린 샷은 티맥스 윈도우가 동작 중인 모습인데, 일부 스크린 샷에서 이상한 점이 있어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완성된 작품이 아니기에 있을 수 있는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탐색기

해당 그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탐색기에서 로컬 디스크(C:\)를 중심으로 찍은 화면입니다.

좌측의 트리(Tree)에서는 우측에 제시하는 폴더 전체가 공개되는 것이 기본값이며, 임의적으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측의 화면에서는 폴더를 제외한 파일이 존재할 경우 해당 파일의 용량 합이 하단에 제시되어 나오게 됩니다.

좌측에서도 로컬 디스크를 선택할 경우 하단에는 폴더와 파일의 개수를 합친 개체수와 디스크 여유 용량이 표시됩니다.

티맥스 제품이 스크린 샷과 같이 현재의 윈도우에 최대한 호환성을 생각해서 제작하였다면 이런 부분은 상당히 유사해야 합니다.

출처 : 티맥스

위의 그림은 티맥스에서 언론에 제공한 스크린 샷인데, 윈도우와 비교하여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① Address / Folders 영어 표기 부분 : 해당 표기는 다른 모든 부분이 한글로 표기된 점과 비교해서 여전히 영어로 표기되어 있다는 점은 제품 완성도에 비해 의문이 가는 부분입니다. 제공된 다른 스크린 샷에서는 한글로 제대로 표시가 되면서 해당 탐색기 부분에서만 일부 영어로 표시된다는 점은 한국에서 개발한 제품치고는 영어를 우선시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프로그래밍 상의 문제인가?)

② 로컬 디스크 표기 부분 : 해당 스크린 샷은 로컬 디스크를 선택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좌측 하단에서는 폴더(Folder)를 선택하였다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③ 파일 용량 표시 부분 : 로컬 디스크 상에 존재하는 파일의 구성을 보면, 분명 800KB 이상의 파일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하단에서는 0.75KB만을 표시하고 있으므로 실제 윈도우 탐색기와는 표시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④ 폴더 내용 불일치 부분 : 좌측 트리에서는 폴더의 수가 8개 존재합니다. 이 부분은 폴더만 표시를 하며 파일은 표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측에서는 폴더 수가 3개만 존재합니다.

⑤ Microsoft Internet Explorer 존재 부분 : 티맥스 윈도우에서는 웹 브라우저로 '스카우터'를 개발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티맥스 윈도우의 메뉴에서는 해당 웹 브라우저가 기본값이 아닌 IE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의 구성과 비교해 본다면 자사의 웹 브라우저를 기본적으로 시작 메뉴에 위치시키는 것과 비교시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IE 아이콘의 하단에 흐미한 줄 구분은 시작 메뉴와 프로그램 메뉴의 윈도우와 동일한 분류로 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무리 IE와의 호환성을 보여주기 위함이더라도 해당 위치의 기본 웹 브라우저는 스카우터가 위치하고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측의 티맥스 소프트 즐겨찾기 항목은 실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여 즐겨찾기에 등록한 경우 생성되는 항목에 파비콘이 생성된 모양입니다.

출처 : 티맥스

언론에서 공개된 웹 브라우저 스카우터를 이용한 인터넷 장면을 보시면 ①번의 티맥스 홈페이지에 접속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소표시줄에서는 정상적으로 티맥스 파비콘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도 호환이 된다는 스크린 샷을 보시면 해당 사이트 주소가 여전히 티맥스 홈페이지 주소와 파비콘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실제 금융권에 접속하여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실제적인 장면이라고 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을 볼 때, 실제 티맥스에서 공개한 스크린 샷이 사실을 반영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는 의구심이 듭니다.

조만간 공개 시연을 한다고 하니 분명 완성도 있는 OS로 동작할지는 모르지만 위와 같은 사실에서는 과연 성공적인 OS로 사용자들이 이용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내용 추가]

글을 작성하고 확인하던 중 언론에 제공된 스크린 샷이 교체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출처 : 티맥스

이전의 윈도우 탐색기가 다시 교체가 되었는데, 분명 환경은 동일하지만 그 동안 열심히 만들었던 한글 메뉴가 전부 영문으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아마 한글화 작업이 제대로 안되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