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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Thinking

인터넷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스팸 메일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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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처음 접하면서 사용자들이 가장 쉽게 하는 행동 중의 하나는 특정 서비스를 위한 회원 가입과 함께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이메일 주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메일 주소는 자신이 원하던 원치않던 결국에는 외부에서 수집이 이루어지고 몇 년이 지나도 누구에게는 돈벌이 수단으로 잘 활용되는 것이 현실일 것입니다.

누구나 한 번씩은 받아 보았을 대출 광고 이메일의 하단에는 늘 그림과 같은 자기 정당화를 주장하는 문구가 있으니 바로 "니 이메일 자동 수집했거든!"의 고백과 함께 확인 사살을 위한 [수신거부]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이메일 주소가 살아있는지를 확인하는 떡밥도 있습니다.

2001년에 수집되었다는 해당 이메일로 8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 열심히 활용이 되고 있는 저 문구는 과연 내가 죽는 그 날까지 잘 활용이 되는 인터넷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문구가 아닐려지 생각이 듭니다.

뭐 해당 이메일 계정을 삭제를 하면 되겠지만, 그런다고 스팸 메일이 안온다는 보장도 없고...

갑자기 몇 개월 전에 제 이메일로 스팸 메일을 보냈던 어느 업자가 블로그에 방문하여 제가 작성한 스팸메일에 관한 이야기에 등장한 자신의 내용에 대해 자신이 보낸 것이라며 열변(?)을 토하던 기억이 납니다.
 
법에 의거한 스팸 광고 메일은 정당한지 참 모르겠습니다. 스팸메일도 종이 한 장 차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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