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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Security

녹색환경을 추구하는 가짜 백신 Green Antiviru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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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제작된 가짜 백신(FakeAV) 프로그램의 가격대는 대체로 국내에서 배포되는 가짜 백신 또는 성능 미달 악성코드 치료 프로그램과는 달리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Home Antivirus 2010 가격표

최근 국내에서도 경고를 하고 있는 해외 가짜 백신 Home Antivirus 2010 제품의 판매 가격을 보시면 그림과 같이 1년권, 2년권, 평생권으로 나누어진 가격 구성을 통하여 최고 10만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기에 신용카드 결제를 통한 방식으로 결제를 유도하고 있는 점은 국내 악성코드 치료 프로그램의 핸드폰을 통한 소액 결제(개월 단위)와는 다른 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 와중에 최근에 확인된 Green Antivirus 2009 프로그램은 최근에 일고 있는 전세계적인 환경과 발맞추어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reen Antivirus 2009

왜? 이 프로그램에 주목을 해야하는지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내세우고 있는 다음과 같은 문구 때문입니다.

Green Antivirus 2009 환경 이야기

So to show how much we care we desided to send $2 from each product sale on saving green forests in Amazonia.

해당 배포 사이트에서는 프로그램을 구입하면 수익금 중 $2를 아마존 녹색 산림을 보호하는데 기부를 하겠다는 문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치 과거와 현재에 국내에서 판매되는 악성코드 치료 프로그램 중 일부가 관공서나 불우 이웃에 수익금 중 일정 부분을 기부하겠다는 마케팅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점이 흡사해 보입니다.

Green Antivirus 2009 가격표

해당 프로그램 역시 $89.90 달러라는 가격표를 통해 10만원을 호가하는 금액으로 구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해외에서 제작된 가짜 배신인지라 국내 사용자에게 금전적 피해를 야기하지는 않지만 마케팅 방식이나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이용한 방식은 국내외가 유사한 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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