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않는벌새 : Security, Movie & Society

나에게 필요한 건 오직 시리얼 번호!

벌새::Life
최근 2달 동안 BitDefender 엔진을 사용하는 국내 보안제품 nProtect알약(ALYac)을 사용하면서 여러 번의 인내심을 테스트 받았습니다.

nProtect의 불만은 방화벽이 없는 제품이면서 무겁게 느껴진다는 점, 알약의 불만은 방화벽이 없으면서 움직이는 플래시(Flash) 광고가 무겁게 만든다는 점이 사용하는데 불편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수명이 8년이 된 컴퓨터를 이용하여 최근의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는 것이 참 많은 인내심을 요구하지만, 평소 길들여진 습관으로 인해 잘 참던 도중 또 다시 안철수연구소 보안제품으로 넘어갈지를 고민하던 중 가장 마음에 걸리던 부분이 V3 365 버전인 경우 업데이트 도중에 하드 디스크를 이유없이 긁어대는 현상으로 또 다른 불편을 야기했기에 쉽게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에 출시된 AhnLab V3 Internet Security 8.0 30일 체험판을 큰 마음 먹고 설치를 하고, V3 365 버전과 비교하여 놀란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램디스크(RamDisk) 영역에 존재하는 악성코드 치료 성공

인터넷 임시 파일을 램디스크에 지정하여 이용을 하면서 다운로드되는 파일을 V3 365 버전이 진단을 하여도 치료를 하지 못하는 현상이 그 동안 있었습니다. 그런데, AhnLab V3 Internet Security 8.0 버전에서는 언제 그랬나는듯이 정상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2. 업데이트시 하드 디스크를 읽는 현상이 사라졌다.

V3 365 버전에서는 업데이트가 진행이 되어 적용이 된 후에도 한 동안 하드 디스크를 심하게 긁어서 다른 작업을 하는데 방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AhnLab V3 Internet Security 8.0 버전에서는 업데이트를 언제하는지조차 못 느낄 정도로 조용하게 업데이트가 진행이 되고 업데이트 후에도 하드 디스크를 읽는 현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3. 방화벽을 포함한 통합 보안제품인데 무척 가볍다.

여전히 V3 365 버전과 동일하게 방화벽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저사양 컴퓨터에서 빠른 동작과 낮은 시스템 자원을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BitDefender 엔진을 이용하는 국내 다른 보안제품의 경우 특정 검사를 실시하면 엔진 초기화를 하는데 1분 가까이 소모가 되었지만, AhnLab V3 Internet Security 8.0 제품에서는 4~5초 안에 검사가 진행이 된다는 점은 여전히 저에게 최고의 매력입니다.

칭찬만하면 안되기에 단점도 언급해 보겠습니다.

1. 빠른 검사가 빠른 검사가 아니다.

V3 365 버전에서 빠른 검사를 진행하면 스파이웨어 검사와 함께 윈도우 시스템 폴더와 기타 감염이 많이 일어나는 위치만을 검사하였는데, AhnLab V3 Internet Security 8.0 버전에서는 윈도우 폴더 등 더 넓은 범위를 검사하여 저사양 컴퓨터에서는 만만찮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2. 수시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는다.

V3 365 2.5 버전에서는 ASD(AhnLab Smart Defense)가 포함이 되어 수시 업데이트가 적용이 되지만, AhnLab V3 Internet Security 8.0 버전에서는 ASD 기능이 없으며 업데이트 주기가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업데이트 패턴과는 차이가 있어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 통합적으로 적용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만, 문제는 AhnLab V3 Internet Security 8.0 버전은 국내에서는 기업용으로만 제공이 되며, 해외 사용자에게만 개인용으로 판매되는 문제로 인해 실제 해당 버전이 끌리면서도 오래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V3 365 2.5 버전에서 업데이트 문제가 제 컴퓨터 환경에서 해결이 되었는지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과거 기억에 따른 경험상 참 꺼려집니다.


결론은 나에게 필요한 것은 Speed 가 아니라 시리얼 번호(Serial Numbe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