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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Thinking

기상청의 과도한 인터넷 감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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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신문에 기상청에서 인터넷에 작성된 기상청 비방글과 관련하여 전담팀을 만들어 대응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해당 기사를 보면서 갑자기 제 블로그에 올려진 2건의 기상청 관련 글을 작성한 기억이 있기에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한 건은 날씨를 제대로 안내하지 못하여 불평한 글이고, 다른 한 건은 작년에 동네예보가 시작되면서 리뷰 비슷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신문 기사에 나온 전담팀이 실제 그런 행위를 했는지 확인을 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것 같아서 좀 확인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사실 해당 블로그 주인님께 허락없이 링크를 거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당시에 그 분이 겪은 불쾌함이 사실 오늘 기사화된 것 때문에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 옆구리터진감-꿀꿀님 블로그

해당 블로그의 경우 최근 하루 방문자가 10명도 되지 않는 극히 개인적인 블로그로 생각되어지며, 비밀 댓글에 달린 부분에 대한 답변글을 보아도 개인적인 일기 수준에서 짧막하게 쓴 글을 정부 기관의 전담팀이 나셔서 삭제를 요구하는 행위는 실제 당한 분에게는 상당히 스트레스로 받아들여 졌을리라 생각됩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이 속한 조직이나 개인에 대한 좋은 글이 아닌 비판성 또는 비난성 글을 보았을 때 담담한 분은 그리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왜 기상청이 그토록 구라청이라는 비속어까지 들어야 하는지는 먼저 곰곰히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요?

과학 기술이 점점 발달하는 현대 사회에서 통계를 다루는 기상청이 본연의 임무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다면 일정 부분 비판에 대해 감수를 하면서 발전적인 부분에 힘을 쏟아야지 보라는 하늘은 쳐다보지 않고 컴퓨터 모니터만 바라보니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정말 엉뚱한 정부 기관에서도 이런 일을 저렇게 작은 블로그까지 방문하여 간섭을 하는데, 여타 조직은 오죽하겠는가 생각하니 "감시한다!"에 90%의 확률로 현재의 인터넷 감시 기상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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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10.14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둑이 제발 저린...

  • 솔직히 왜 저런 기사를 봐야하는지 모르겠더군요.저런 전담팀을 만들고 댓글을 달 시간이 있으면 조금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기상청이 더 좋은 이미지로 갈 텐데 말이죠.모니터보면서 해당 블로그에 방문해서 댓글을 달면 날씨가 저절로 잘 예측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 기상청 정말 좀 어이가 없네요. 저렇게 나서서 댓글 달고 하는사람 사람의 월급도 세금이겠죠. 날씨가 고가장비를 들이고도 우리나라기상경우 빨리 바뀔 수 있기에 예측이 좀 어려운게 있다고 하긴하지만, 그래도 사설 기상업체들의 예보가 더 잘맞는다고 이야기가 있을정도이기도하지 이유는 측정하는 범위를좀더 더 늘려서 한다는듯하던데 시설에 더 투자해야지 저런데 쓸데없는데다가 투자하는거 보니 좀 화도 나고 오히려 기상청에 욕을 해주고 싶네요. 꼭 잘 못했는데 그걸 보고 뭐라고 했더니 조용히해 안그러면 혼낼거야 라고 하는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 전담팀의 성능이 슈퍼컴퓨터급이군요... ㅎㅎ
    구라청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