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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Security

알약 2.0 기업용 출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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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 사용자용 무료 백신 알약(ALYac)이 기업용 유료 제품 알약 2.0 버전을 출시하였습니다.

출처 : 이스트소프트 알약 홈페이지


현재 알약 1.X대 버전에서는 해외 유명 보안업체 BitDefender 엔진과 국내에서 제작된 비전파워(VP) 엔진으로 구성된 듀얼(Dual) 엔진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2.0 버전에서는 영국 보안업체 소포스(Sophos) 엔진을 추가로 장착하였으며, 알약에서 자체 개발한 테라 엔진을 통해 지금보다 더 높은 진단률과 더 낮은 오진률을 자랑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소포스 엔진의 경우 해외 백신 테스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성능이 입증된 유명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시큐리티트러스트(SecurityTrust) 업체가 현재 기업용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알아본 바에 따르면 2.0 버전에서 적용되는 엔진의 우선순위는 테라 엔진 - BitDefender 엔진 - Sophos 엔진의 순서로 자체 엔진에서 진단하지 못할 경우 다음 순위의 BitDefender 엔진이 진단을 하고 마지막으로 Sophos 엔진이 진단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알약 2.0 버전에서 소개하는 PC 사양의 경우 전체적으로 저사양 컴퓨터에서는 현재의 제품보다 다소 무겁게 동작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며, 이번 제품의 핵심 기술 중의 하나인 스마트스캔(SmartScan) 기술이 얼마나 사용자 체감 속도를 자극하느냐가 핵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이번 알약 2.0 버전에서는 검사 방식이 종전의 기본 검사와 정밀 검사 방식이 아닌 빠른 검사, 기본 검사, 정밀 검사로 구성되어 있다고 확인이 되었습니다.

빠른 검사는 현재 시스템에서 동작하는 프로세스와 프로세스에 연동하는 파일만을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방식으로 검사 방식을 타 제품에서 볼 수 없는 방식을 추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업용은 발표되었지만 개인 사용자용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출시를 한다고 하므로 무료 백신에서는 기업용에 포함된 기능 중 어떻게 구성이 변경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알약 2.0의 한국판 F-Secure(다중 엔진 보안제품의 대명사)급 변신과 함께 방화벽 기능 및 완전히 달라진 인터페이스로 조만간 국내 기업용 보안 시장과 개인용 보안 시장에 또 한 번의 변화가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사전에 맛보기 체험판이라도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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