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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Thinking

청와대 홈페이지의 광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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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으로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은 아마 5번 안쪽인 것 같습니다.

오늘 청와대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보니 스크린샷과 같이 쇠고기에 대한 정부의 해명 팝업 광고가 있더군요.

좀 급하긴 급한 것 같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대표하는 웹사이트에 저런 빨간색까지 동원하여 민심을 잡아보려고 하는 것을 보니..

분명한 것은 광우병은 토끼, 돼지, 닭을 통해서 들어오는 것이 아닌 소를 통해서 들어온다는 것을 애써 외면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에이즈라는 인간으로 인해 생긴 병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아프리카 원숭이로 인한 문제로 시작된 것 같은데, 현재 감염 매체는 인간입니다.

인간이 자연의 섭리를 무시하고 너무 쾌락만을 추구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쫓다가는 무서운 질병이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고 합니다.

광우병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인간의 돈에 대한 욕심이 만들어 낸 질병 중의 하나가 광우병이고 그로 인해 잠재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마치 현재 정부는 광우병을 담배 흡연을 통한 폐암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다들 담배 피우는데, 단지 일부만 폐암으로 죽기에 담배로 인한 흡연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라고 확정할 수 없다는 식의 자기 편의적인 생각이 우선시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책임져야 하며, 국민이 싫다면 국가는 어떤 희생을 치러서라도 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당장 우리가 미국 쇠고기 수입을 못해서 굶어죽는 것도 아니고 미국으로 부터 미사일 공격의 대상 국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기 메모리 같은 정책으로 수십년 후의 잠재적 위협으로 더 많은 금전적 손해를 본다면 그것은 오직 국민들 책임이라고 떠넘길겁니까?

요즘의 정치인을 보면 참 정치를 쉽게 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정책과 어긋나면 불순세력으로 몰고.. 과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시절 자신의 뜻에 반하면 전부 역적이 되는 시대로 회귀하는 듯한 정책은 초등 교육만 받아도 정치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 밖에는 안보입니다.

진정 실용을 하고 싶다면 청와대에서 폭탄주나 마시면서 흥청망청 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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