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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Life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받은 소포 (201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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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점으로 되고 있던 영역이 국내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과 관련된 부분이었습니다.

덕분에 올해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작하게 된 "백신 프로그램 이용 안내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인터넷 상에서는 PDF 문서로 배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차후 관공서 등을 통해 책자로 공개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악한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은 450~500개 제품이 있었으며 현재도 상당수가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약 250~300개 제품은 사라지거나 다른 프로그램으로 통폐합되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금전적 피해를 당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정부 차원에서 세금으로 책자까지 만들게 되는 일이 생겼고, 조금이나마 그 동안 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책자 제작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작한 책자를 몇 권 소포로 보내주셔서 사진으로 남깁니다.

사실 얼마 전 이메일을 통해 책자로 받고 싶으면 신청을 하라고 했는데 신청하지 않았는데도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포 안에는 "백신 프로그램 10대 이용 수칙" 팜플렛 6매와 "백신 프로그램 이용 안내서" 책자 3권이 들어 있습니다.

어제 사실 오랜만에 조카를 돌봐줘야해서 조카가 사용하는 PC를 잠시 살펴보며 국내에서 제작된 개인정보 보안 솔루션 "프라이버시ㅇ"와 국내에서 제작된 검색 도우미, Overtls로 추정되는 악성 파일 다수가 제거된 흔적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나마 어려서 네이버(Naver) 서비스만 이용하는데도 이런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설치되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이런 기본적인 보안과 관련된 지식이 없는 사용자 PC에는 한 개씩은 설치되어 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비록 해당 책자가 불량 백신 프로그램에 한하여 설명을 하고 있지만, 그 내용에는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설치될 수 있으며 이런 프로그램 설치로 인하여 또 다른 악성 프로그램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읽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조카부터 책을 선물하며 PC 사용에 대해 오늘밤 교육을 시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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