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 지식iN의 아이디(ID) 공개 정책 비판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Naver)에서 제공하는 지식iN 서비스에서는 작년(?)경부터 질문자의 아이디(ID)를 부분 공개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실제 특정 지식iN에 등록된 질문을 살펴보면 질문자의 아이디(ID)가 앞자리 3자리만 공개되고 나머지는 * 마크 처리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식iN에 질문글을 작성할 때 제공되는 공개 설정 옵션 중 아이디(ID) 기본값은 "부분 공개"로 되어 있으며, 추가적으로 질문자가 원할 경우에는 제한없이 "비공개"로 질문자의 아이디(ID)를 숨길 수 있습니다.

네이버 정책을 찾아보면 질문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질문자의 아이디(ID)를 부분 공개하는 것으로 보이며, 질문자의 "마이 지식"을 확인할 수 없도록 연결을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지식iN에 등록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경우 기본값으로 답변자의 닉네임과 아이디(ID)가 모두 공개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분 나쁜 지식iN 정책에서는 답변자가 답변을 할 때 별명(아이디)를 "비공개"로 변경을 할 경우, 내공 5가 감산된다는 안내 메시지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질문자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는 다르게 답변자의 모든 개인정보를 드러내놓고 답변을 달게한다는 점에서 의해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답변자의 아이디(ID)가 공개된 경우 해당 아이디(ID)를 클릭하면 답변자의 "마이 지식" 영역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으며, 잘못된 질문에는 무한한 보호를 받는 것과 비교하여 시간 할애를 통한 답변자에게는 자칫 추가적인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1대1 질문과 같은 경우에는 답변자의 아이디(ID)를 공개하지 않아도 충분히 질문을 개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술적 조치가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지식iN 개인정보 공개 정책은 수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