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대운하 프로젝트는 ING~

해킹 흔적을 찾다가 발견한 부분입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웹사이트의 모습입니다. 우측 작은 메뉴에 보시면 [한반도 대운하]라는 메뉴가 존재합니다.

얼마 전 이명박 정부에서 한반도 대운하를 포기하는 뉘앙스를 풍기며 그 동안 건설회사가 준비한 각종 사업 계획으로 수백억을 날렸다는 기사가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럼 정말 현 정부가 대운하 프로젝트를 완전히 접은 상태이고, 밀실 사업처럼 구상하고 있지 않을까요?

미국 쇠고기로 촉발된 촛불집회로 인해 대운하가 정부의 발목을 또 한 번 잡을 염려가 있어 사전 포석으로 일단 수면 아래로 내렸지만, 여전히 여당의 홈페이지에서는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나중에 지방 자치제를 들먹이면서 지방에서 알아서 할 사안이고, 민자로 유치하면 국민이 뭐라고 할 사항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다시 부양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해당 웹사이트 가면 6월 하순 물길탐사 대장정이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홍보 동영상도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등 미래를 위한 포석 작업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누가 과연 애국자(나라를 진정 사랑하는 국민)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현실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