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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Computer & IT

대통령 후보 설문 조사를 하는 이벤트 광고 (20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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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해외에서 운영하는 웹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노출되는 아이맥(iMac),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경품 이벤트 광고에 대해 국내인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무료 아이맥, 아이폰, 아이패드 경품을 이용한 개인정보 수집 이벤트 주의 (2010.11.11)

 

그런데 최근 해당 광고가 2012년 12월 19일에 있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차기 대통령 사전 설문조사를 한다는 내용으로 홍보를 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스폰서 광고(free-choice-korea.com)를 보면 "대한민국의 차기 대통령 사전 설문 조사"라는 문구를 통해 새누리당 박근혜 국회의원의 사전을 통해 설문에 참여할 경우 애플(Apple) iPad에 당첨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광고를 클릭하면 화면 중앙에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으로 예상되는 리더를 아래에서 선택해 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박근혜, 손학규, 안철수, 제3의 인물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를 통해 특정 인물을 선택할 경우 추가적인 광고창(free-coupon-korea.com) 생성을 통해 특정 쇼핑 쿠폰을 선택하면 접속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인 광고 역시 특정 대통령 후보를 선택한 경우 이전과 마찬가지로 퍼즐 이벤트를 통해 응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특히 초기와는 다르게 1년에 한 번씩 추첨되는 경품 당첨자 사진을 게시하여 신뢰성 있는 이벤트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주민등록번호 수집은 사라졌지만, 입력된 개인정보는 국내외 마케팅, 보험 회사에 제공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광고 방식에서 사용한 대통령 후보 설문 조사는 단순히 시선 끌기용으로 추정되지만(※ 설문 조사에 대한 결과는 외부에서 알 수 없는 구조로 보입니다.), 정확한 법적 규정은 알 수 없지만 광고 방식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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