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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Thinking

괴벨스(Paul Joseph Goebbels)의 대중 선동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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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우연히 EBS를 보았습니다.

프로그램은 나치 정권에서 라디오와 TV를 통해 독일 대중을 선동한 괴벨스에 대해 나오고 있었습니다.

짧은 영상 속에서 그의 사상과 인간의 심리를 조정하여 히틀러의 히틀러에 의한 히틀러를 위한 독일이 될 수 있도록 한 괴벨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나에게 단 한 줄의 문장을 달라. 그러면 누구든지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라는 자막이 뜹니다.

그것을 보면서 최근의 이명박 정권과 그를 시중드는 최시중 등 핵심 멤버들이 왜 방송을 장악하려고 난리치는지 잘 알 것 같더군요.

사람들은 99개의 거짓말과 1개의 진실 속에서 처음에는 이를 부정하지만, 그 후에는 진실을 의심하고 결국은 거짓 투성이를 진실로 받아들입니다.

후세는 괴벨스를 방송을 이용하여 정치를 일구어낸 인물로 평가하지만 그 올바르지 않은 정치는 선동 정치요, 고통의 정치일 뿐입니다.

참고로 해당 프로그램의 담당 PD는 최근 EBS에서 광우병 방송을 했다가 인사조치 당했던 PD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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