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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Life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을 이룬 대한민국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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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상대팀은 금메달을 노리는 미국과의 경기, 이미 2000년에 아쉽게 미국에게 9회에 역전을 당한 경험이 있기에 이번만큼은 반드시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경기 전, 개인적으로 WBC 경기 때보다 불안한 투수진이 마음에 걸렸지만 분명한 것은 이전보다 공격력은 분명히 한 단계 업그래이드된 야구 대표팀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경기 초반 MBC 아나운서가 경기를 5~6점 정도 예상을 하였습니다.

초반의 불안한 출발은 이대호의 홈런과 이승엽 효과를 통해 외국 팀이 우리의 중심 타선을 경계한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9회에 접어들 당시만 해도 이번은 승리하리라 생각했는데 과거의 아픈 기억은 쉽게 떨쳐 버리기 힘든 것인가 봅니다.

특히 마무리 투수의 불안함이 그대로 드러났으며 그 와중에 윤석민 투수의 적절한 호투로 실날 같은 9회말을 기약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 제가 기억하는 우리나라 대타들은 공격력이나 찬스에 무척 약한 면이 있었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었지만 그것은 단지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한 번의 찬스가 열리고 미국의 실수가 나오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넘어와 결과적으로 8대 7의 케네디 스코어((Kennedy Score)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방송 마지막의 자막이 정말 준비된 승리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 :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오, 죽을 각오로 맞서면 반드시 살 것이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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