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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Thinking

생각없이 최진실씨 자살 이야기를 하는 네티즌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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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연예인 최진실씨가 자살을 했다는 소식에 많이 놀랐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우울증과 연관이 있다는 말에 현재 우울증을 앓고 계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 자살로 인하여 언제나처럼 언론이나 네티즌은 인터넷 악플과 선정적인 언론 기사에 성토를 하는 분위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방식 중에 자살로 하나의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자살 옹호론자는 아니지만 몰매를 맞으며 죄악시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의 글을 보다보면 정말 생각없는 부분이 보입니다.

최진실씨는 이미 각종 언론과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리는 연예인이었지만 그녀의 아들과 딸은 절대 언론에 얼굴을 드러내며 그들만의 공간을 열고 지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아무리 싸이월드에서 얼굴이 공개되었더라도 이것을 재배포하면서까지 인터넷을 덮는다면 고인이 된 최진실씨를 위하는 방법일까요?

아이들은 최소한의 최대한의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현재 자신의 어머니를 갑작스럽게 잃고 슬퍼할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최신실씨의 개인 공간으로 사용한 웹을 제외하고는 아이들의 얼굴이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지만 자살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는 방법이 충동적이건 계획적이건 인정해 줄 부분은 인정해 주는 가치관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진실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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