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로그를 방문한 분이 Ultrasurf 프록시(Proxy) 프로그램 사용으로 인한 광고에 대한 문의가 있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Ultrasurf 프로그램은 포터블(Portable) 형태로 배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파일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최상의 속도를 제공하는 프록시(Proxy) 서버(※ 기본값 : 127.0.0.1:9666)로 연결하여 기본적으로 Internet Explorer 웹 브라우저를 통한 사이트 접속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특정 불법 유해 사이트로 차단이 이루어진 경우 우회 접속을 가능하게 지원할 수 있으며, 연결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암호화된 통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Ultrasurf 프로그램은 웹 사이트 접속시 다양한 위치에 광고 배너를 생성하여 수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단된 웹 사이트 접속시 자동으로 광고창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동작하는 부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Ultrasurf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중 사용자가 웹 브라우저를 종료하여도 기본 설정값(Close IE immediately upon exiting)에서는 Ultrasurf 프로그램 자체는 계속 실행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웹 브라우저를 재실행할 경우 계속 프록시(Prxoy) 기반으로 인터넷 사이트 접속이 이루어지며 이로 인하여 원치않는 광고 배너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Ultrasurf 프로그램을 사용한 후에는 웹 브라우저 종료 후 반드시 우측 하단에 노출된 자물쇠 아이콘에 마우스 우클릭을 하여 종료(Exit)를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문의하신 분은 관련 이슈에 대해 리뷰한 블로그 글을 언급하였는데 Ultrasurf 종료 후에도 웹 브라우저의 Javascript 영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한 부분은 Ultrasurf 프로그램 종료시 웹 브라우저를 함께 종료하지 않은 문제로 인한 증상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Ultrasurf 프로그램 동작시에는 기본적으로 Internet Explorer 웹 브라우저의 "ActiveX 필터링" 기능을 활성화하여 Flash 콘텐츠를 비롯한 ActiveX 기반 플러그인의 동작을 차단합니다.
이유는 속도가 느린 프록시(Proxy) 기반으로 웹 사이트 접속시 Flash 콘텐츠 로딩으로 인한 속도 저하를 감소시키며 Flash 취약점(Exploit)을 통한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할 목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반대로 웹 사이트 차단을 우회할 목적으로 프록시(Proxy) 또는 VPN 기반으로 웹 사이트 접속시에는 해당 접속 국가에서 차단한 악성 웹 사이트가 노출되어 악성코드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프록시(Proxy) 기반으로 웹 사이트 접속시에는 웹 사이트 로그인을 자제하시기 바라며, 프로그램 사용 후에는 반드시 쿠키, 캐시 파일을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