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사용해오던 F-Secure Client Security 제품을 삭제하고 AhnLab V3 Internet Security 2007 Platinum 제품으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왜 갑자기 교체를 했나구요?
첫 번째 이유는 F-Secure 제품과 안철수연구소 스파이제로(SpyZero)를 같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파이제로는 조만간 서비스가 중지가 되므로 제품 교환을 해야 했습니다.
AhnLab V3 Internet Security 2007 Platinum 무료 제품 교환
두 번째 이유는 F-Secure 제품이 참 무거운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근 4년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8버전으로 업그래이드되면서 더 이상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 사양이 적응할 수 없을 정도로 무게감을 느끼기 시작하여 "성질이 뻗쳐서 X발"이 절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마음 속에서는 "찍지마! 쓰지마!"를 외치며 계속 참았지만 어차피 교체를 올해 안에 할거면 빨리해야겠기에 교체를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연구소의 V3 제품은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남은 사용기간(내년 5월 중순)까지 저의 모진 테스트를 받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설치후 부팅시 XP 지렁이 개수는 25~30%가 감소하였고, 기본적인 프로세서 개수도 60% 정도 감소하였습니다.
인터넷 서핑 역시 이전보다는 확연히 부드럽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에 설치 전의 걱정(?)을 날려 주었습니다.
F-Secure에서 그 동안 진단하지 않던 의심스러운 샘플들(안철수연구소에 신고한 샘플들) 역시 상당수 진단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 5월 이후에 어떤 보안 제품을 사용할지는 V3의 손에 달렸다고 봐야겠죠~
* F-Secure 제품은 8버전으로 올라가면서 삭제할 때도 엄청 오래 걸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