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 기기 사용자라면 다양한 앱 설치를 위해 방문하는 앱 스토어(App Store)에서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리뷰에 작성된 구매 삭제 요청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첫 앱 스토어(App Store) 방문 때부터 구매 내역 삭제를 요청하는 글을 봤던 것으로 기억되며 현재도 유료/무료 앱과 상관없이 한결같이 작성되고 있습니다.
Apple 기기의 App Store 항목에는 구입 항목이 표시되어 있으며,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앱 삭제를 진행한 경우에도 구입 항목에는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임시적으로 사용자가 해당 앱을 좌측으로 밀어서 "가리기" 메뉴를 통해 표시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데 여전히 항목에는 기록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치 현재 기기에 여전히 설치되어 용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로 해당 앱 리뷰에는 구매 내역 삭제를 제작자에게 요청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으며, 만약 이런 것이 가능하다면 앱 제작자가 개인 기기의 구매 내역을 임의로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점에서 말 자체가 안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기존에 설치되었다가 삭제된 앱 내역을 가장 분명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iTunes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 목록에 표시된 앱 항목에 마우스를 위치시켜 표시되는 닫기(X)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App Store에 끊임없이 작성되는 구매 내역을 삭제 요청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본인의 권한과 타인의 권한을 분명히 구분하시길 바랍니다.
저게 2010년 T스토어 마켓에서부터 시작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초창기 시절 T스토어 마켓 오류로 인해 이미 삭제한 앱인데도 새 버전 업데이트 알림을 띄우는 바람에
다운로드 받은 내역이 통신사쪽에 남아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해 버렸기 때문이죠.
때문에 삭제 리뷰를 남기면 알아서 다 지워준다고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그 후에 이것이 내역을 삭제 안하면 남에게 내역이 공개된다, 삭제하면 용량이 늘어난다는 식으로 황당하게 와전이 되었죠.
이는 군중심리와 무지함.. 에서 비롯된 거라고 할 수 있겠군요.
마치 예전 DX컴퓨터 시절에 컴퓨터 바이러스 걸린다고 디스켓을 은박지로 꽁꽁 싸들고 다니던 사람들을 보는 기분입니다.
요즘도 이런걸 보면.. 컴퓨터 바이러스가 공기를 타고 컴퓨터로 들어간대도 아직 믿을 사람이 많을 것 같네요.
그런 연유로 시작되었나 보군요.^^
저거 한때 구글 플레이에서도 많이 보았던 댓글들이네요
앱등이들의 무식함 아닐까요? 구글에서는 안보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