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블로그를 통해 살펴보았던 마크애니(MarkAny) 업체에서 제공하는 DRM 기술이 적용된 문서 보안 ImageSAFER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제거 기능을 통해서는 파일들이 삭제되지 않는 문제로 재부팅 이후에도 자동으로 실행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당 프로그램 파일들이 제어판을 통해 삭제되지 않는 이유는 다양한 웹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이름으로 설치될 수 있지만 핵심 기능을 하는 공통 모듈은 동일하기 때문에 2개 이상의 업체에서 ImageSAFER 프로그램이 서로 다른 이름으로 설치된 경우 한쪽 삭제로 인해 파일들이 삭제된 경우 다른 업체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관련 내용을 소개하면서 수동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적었지만 내용이 복잡하고 이후 구라제거기와 같은 전문 삭제툴도 나와 있어서 더 이상 언급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블로그를 방문하신 분이 마크애니 업체에서 공식적으로 삭제툴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여 해당 파일을 통해 깨끗하게 삭제되지 않는 파일들이 제거되는 것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정보를 남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해당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마다 서로 다른 이름으로 설치될 수 있으며, 심지어 ImageSAFER 프로그램 이름 대신 증명서 발급과 같은 전혀 다른 이름으로 설치될 수 있으므로 사용자 PC에 설치되어 있는지 여부는 작업 관리자의 프로세스 이름 중 "C:\Windows\ImageSAFERSvc.exe (Image SAFER Service x64)", "C:\Windows\System32\ImageSAFERStart_X86.exe (ImageSAFER Main Session Manager x86)", "C:\Windows\System32\ImageSAFERStart_X64.exe (ImageSAFER Main Session Manager x64)" 프로세스가 존재한지 확인하는게 가장 빠릅니다.
ImageSAFER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가 제어판을 통해 프로그램 제거를 한 이후에도 시스템 폴더에는 관련 파일들이 다수 존재하며, 해당 파일은 Windows 부팅 시마다 "Image Protection (표시 이름 : Image Protect Service)" 서비스를 통해 "C:\Windows\ImageSAFERSvc.exe" 파일을 실행하여 항상 메모리에 상주하게 됩니다.
삭제되지 않는 프로그램 문제에 대해 마크애니(MarkAny) 제작사에서는 ImageSAFER 프로그램을 완전하게 삭제할 수 있는 툴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운로드하여 실행한 MarkAny ImageSAFER Uninstaller 프로그램에서는 삭제로 인하여 DocumentSAFER, e-PageSAFER, WebDRM 등의 제품 관련 파일이 삭제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MarkAny ImageSAFER Uninstaller 프로그램 실행을 통해 삭제된 파일 정보를 확인해보면 위와 같이 시스템 폴더 내에 등록되어 있는 관련 파일 및 Image Protection 서비스 항목 일체가 깨끗하게 제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특정 웹 서비스 이용을 목적으로 요구되는 ImageSAFER 계열의 프로그램을 설치한 경우 서비스 이용 후에는 제어판을 통해 관련 프로그램 제거 후 반드시 해당 삭제툴을 이용하여 다시 한 번 삭제되지 않은 파일들을 제거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