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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AhnLab)의 차세대 무료 보안제품 V3 Lite 버전이 정식으로 출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V3 Lite는 최근까지 오픈 베타 테스팅을 거치면서 현재 나와 있는 V3 365 유료버전에서 조금 더 추가적인 모습을 보이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이 제품을 설치할 때에는 V3 SiteGuard를 설치 옵션에 포함하여 더욱 안전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으로 인해 2007년 5월 7일 유/무료로 분리하여 서비스를 실시하던 빛자루는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질 운명입니다.
빛자루의 경우 이스트소프트사의 무료 보안 제품 알약이 등장하면서 유료 부분을 완전히 무료로 전환하여 방화벽을 갖춘 최초의 무료 보안 제품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졌지만, 지금 서비스를 시작하는 V3 Lite의 경우에는 방화벽 기능이 제외 되었기에 해당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되도록 추가적인 방화벽 프로그램을 운영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개인적인 판단으로 국내 무료 보안 제품은 알약, V3 Lite, 네이버 PC그린의 3파전 양상이며 각 제품마다 분명한 색깔을 갖추는 분위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 이런 무료 보안 제품의 등장은 그 동안 불법 소프트웨어를 통한 사용에서 많은 사용자를 구제해준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 측면에서 결국 무료 제품을 유지, 관리해 주기 위해서는 수익이 창출되지 않으면 오래 가지 못하거나 질적 하락을 한다는 점도 시간이 지나면서 드러날 문제로 보입니다.
V3 Lite가 강조하는 가벼움, 유료 서비스와 연동되는 질적 관리가 사용자의 컴퓨터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방패막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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