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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Security

2090 바이러스 변종 - 2070 바이러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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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인터넷 사용자에게 악명을 떨친 2090 바이러스의 변종이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감염시 2090년 1월 1일에서 2070년 1월 1일로 변경하는 변종에 대하여 국내 보안업체 하우리(Hauri)에서는 전용 백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우리에 따르면 해당 악성코드는 윈도우(Windows) 보안 취약점 MS08-067을 악용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2090 바이러스의 사례를 살펴보면 확산 속도가 상당히 빨라서 감염된 사용자들이 치료를 문의하는 글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위치할 정도로 여전히 윈도우 보안 패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로 보입니다.

매월 정기적으로 나오는 패치에 대해 특정 환경에서의 오류, 시스템 속도 저하 등을 이유로 설치를 미루거나 사용자가 선별적으로 설치하는 습관으로 인하여 각종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2090 바이러스의 경우 일부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해 공포의 바이러스로 인식된 점도 재미있는 사실입니다.


새로운 변종 2070 바이러스 전용백신은 2090의 피해 규모를 잘 반영한 보안업체의 대응 방식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윈도우 보안 패치를 반드시 설치하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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