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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Computer & IT

ActiveX 국정원 사이트를 마비시키다.

최근 국가정보원에서 사용자 컴퓨터에 설치된 ActiveX Control의 삭제를 도와주는 도구인 CleanAX를 배포하기 시작하였고, 이 내용은 저의 블로그에도 소개가 되었으며, 최근 뉴스 기사에도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의 블로그 유입 키워드에 [CleanAX]와 관련된 검색어가 1위~4위까지 전체를 휩쓸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 기억에는 2년 넘도록 특정 키워드가 상위권을 모두 휩쓴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현재 시간 국가정보원 웹 사이트가 불규칙적으로 위와 같이 서버 폭주로 인하여 접속을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깟 ActiveX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에서 ActiveX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최근 모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서 설치한 ActiveX 설치창을 4~5개를 설치하여야지 결제가 이루어지는 것을 다시 한 번 체험하며 무언가 웹 환경의 변화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특히 해당 ActiveX의 경우 제어판에서 삭제를 하려고 하여도 삭제 목록에 없는 경우가 더욱 많아 더욱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욕을 먹으며, 이를 악용하여 일부 프로그램은 삭제를 하여도 다시 설치되게끔 하는 꼼수도 부리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웹 개발자의 개발 환경을 탓하는 것보다는 그런 환경을 유도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