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Thinking
2008. 7. 11. 20:53
금강산 피살과 대통령의 국회 연설
오늘 새벽 금강산 관광객 한 분이 정해진 규칙을 어기고 행동하다가 북한군 초병에 의해 사살이 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언론에 공개된 정부의 인지 시간은 오전 11시 30분경,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 시간은 오후 1시 30분. 한 나라 대통령의 가장 큰 임무가 무엇입니까? 자국의 영토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정치권 안정이나 경제 발전에 앞서는 제1의 임무입니다. 그런 대통령이 긴급 담화문이나 다른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고 국회 연설이 다 끝난 오후 3시가 넘어가는 시간에야 언론에 이런 속보를 흘리는 것을 보니 정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인지 의문이 듭니다. 미국에 가서는 국민 생명권을 담보로 나몰라라식 협상을 하더니 이제는 자기가 정한 대북정책에 변수가 될지도 모르는 사고가 생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