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Thinking
2008. 4. 27. 22:34
2008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오늘 언론에 서울에서 진행된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과 관련된 시민단체와 중국 유학생 간의 충돌에 대한 기사가 보이더군요. 국가 입장에서는 이념의 벽을 넘어 세계적인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국에서의 불상사로 국가 체면을 깎는 것은 안되기에 유야무야 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100년이 넘은 올림픽이라는 4년마다 열리는 스포츠 행사에 대해 이제는 다시 한 번 근본 취지에 대해 상기를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최초 그리스에서 시작된 올림픽이 20세기 초반 세계적인 사상(민주주의 대 공산주의)의 벽 앞에서 무너지면서 반쪽짜리 스포츠 행사로 변질된 부분이 많았고, 사상적 대립이 사라지면서 이제는 한 국가의 경제 발전과 관련된 돈을 위한 스포츠 행사로 변질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티베트의 독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