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Thinking
2008. 4. 4. 20:12
I'm Sorry. 그 한 마디가 힘들던가?
최근 서울 모지역의 국회의원에 출마한 정몽준 의원의 성추행 사건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과연 그 사건이 성추행인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피해자의 결정에 달린 문제라고 봅니다. 성추행이나 명예 훼손 등에 대해서는 피해를 당한 사람이 그렇게 느낀다면 당연히 주장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그 문제가 법정으로 간다면 사건의 중요성에 대해 법적 해석으로 남을 뿐이지 피해를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성추행이 만약 법정에서 무죄가 되어도 기억에는 여전히 불쾌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글의 제목에서 밝힌 죄송합니다(I'm Sorry)는 타인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주거나 기분을 상하게 하였을 경우에 인간이면 가장 기본이 되는 한 마디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정의원의 경우 해당 여기자분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