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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Software

오픈캡쳐(OpenCapture) 7.0 버전과 라이센스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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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랫동안 무료로 제공되던 국내 스크린 캡쳐 프로그램 오픈캡쳐(OpenCapture)가 해외 소프트웨어 개발 유통 업체인 엣지소프트(EDGE SOFTWARE SDN. BHD.)사로 변경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연합뉴스> 오픈캡쳐 인수한 엣지소프트, 기업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유료판매 (2012.1.30)

사실 작년에 OpenCapture 개발자님과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던 과정에서 차후 개발을 포기하고 제품을 넘긴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개발자님! 그 동안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업체 변경을 통해 현재 OpenCapture 7.0 버전이 공개되어 심파일(SimFile) 공개 자료실에서 배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며, 어떤 점이 변경되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변경 전 마지막 버전인 OpenCapture 6.7 버전의 경우 기존에는 새로운 업데이트가 존재할 경우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상위 버전으로 변경이 되었지만, OpenCapture 7.0 버전이 나온 상태에서도 기존 OpenCapture 6.7 버전을 유지하고 계속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OpenCapture 7.0 버전의 설치 과정에서는 추가적인 프로그램이 포함되거나 하지 않는 깨끗한 상태로 설치가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치가 완료된 후 첫 실행시 "라이센스 약관 동의" 창이 생성되며,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의 OpenCapture 프로그램이 개인, 기업, 관공서 등 제한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던 정책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개인의 경우에는 구매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업무 장소에 소재한 컴퓨터로 사용한 것은 업무 목적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간주합니다."와 같이 개인 사용자에게만 무료로 제공되는 라이센스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OpenCapture 7.0 버전부터는 개인 사용자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기업용 라이센스를 구매해야 하므로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위 버전의 라이센스 정책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OpenCapture 7.0 메인 화면을 살펴보면 기존 버전과 비교하여 아이콘 등이 시각적으로 개선된 느낌이 있으며, 트위터(Twitter)에 스크린 샷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이 제외가 된 것 이외에는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 설정을 살펴보면 OpenCapture 6.7 버전에서는 "부가 기능"에서 "하루에 한 번 종료시 추천 페이지 보기" 기능을 사용자가 비활성화할 수 있었던 반면, OpenCapture 7.0 버전에서는 해당 옵션이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OpenCapture 7.0 버전이 환경 설정에서 해당 기능을 제거한 이유는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료할 때마다 그림과 같은 휴대폰 인증창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휴대폰 인증을 하지 않을 경우 매번 그림과 같은 광고창이 프로그램 종료시마다 생성되는 동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팝업창 생성을 차단할 목적이 "왜? 휴대폰 인증인가?" 하는 부분은 OpenCapture 7.0 버전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 심파일(SimFile) 공개 자료실에서 OpenCapture 프로그램을 검색해보면 OpenCapture 6.x 버전대 설치 파일이 기존에 등록되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OpenCapture 프로그램의 업체 변경과 관련하여 개인 사용자 입장에서는 현재로서는 OpenCapture 6.7 버전보다 상위 버전인 OpenCapture 7.0 버전으로 변경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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