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10일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1차 접종을 한 후 드디어 10월 15일 2차 접종을 완료하였으며, 원래는 10월 22일 접종 예정이었는데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1주 앞당겨서 맞게 되었습니다.
▷ 코로나19 예방 접종 1차 완료와 경험담 (2021.9.13)
1차 접종 후 주사를 맞은 왼쪽팔만 근육통이 다소 강하게 온 것 외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2차에서 증상이 강하게 온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과연 증상이 올지 궁금하였습니다.
2차 주사를 맞을 때는 1차와 비교하여 상당히 통증을 느끼게 주사 바늘이 들어갔지만 집으로 돌아와서 수 시간이 지나갈 동안 아무런 통증이나 열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접종 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기에 저녁을 먹고 접종 8시간이 경과한 시점에서 일찍 잠자리 누웠는데 뭔가 살짝 불편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13시간 경과한 밤 11시경 주사를 맞은 어깨 근육이 다소 단단해지는 통증이 있어서 1차때와 같이 찜질 파스를 붙이고 다시 잠을 자다가, 18시간 경과한 새벽 4시경 관절(손목 등)에 통증이 오는 것을 느낀 후 1차 접종 시 구입해 두었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타세놀 2알을 먹었습니다.
이후 약 1시간 정도 경과하니 통증이 말끔히 사라지면서 안심 후 잠이 들었는데 접종 후 24시간 경과한 시점에서는 뭔가 관절이 여전히 아픈 것 같은 느낌이 상당히 왔으며, 어머니와 어딜 다녀오면서 오후에 좀 걸었더니 몸살 기운이 확실하게 왔습니다.
저녁을 다시 일찍 먹고 누워 버티다가 다시 2알의 약을 먹은 후 다음 날 기상 시에는 정상 컨티션의 80% 이상이 된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주사 부위의 근육통은 거의 없었으며 체온도 매우 안정적으로 36.5도 수준이었으나 몸 전체적으로 컨티션이 저하되면서 관절이 아픈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는 구비한 약으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통증이므로 문제는 없었지만 중요한 점은 접종 후 1~2일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차후 부스터 샷을 맞을 것 같은데 두통이나 호흡쪽 증상만 아니라면 큰 걱정없이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