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Life
2009. 8. 22. 01:19
안경을 쓰게 된 조카와 옛 기억
Petite peepers by bambola_world 어제 조카가 집에 왔는데 난데없이 안경을 쓰고 나타났습니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조카가 안경을 쓴 모습을 보면서, 옛날 내가 처음 안경을 쓰게 된 중학교 2학년 시절이 생각납니다. 당시 철없던 시절, 왠지 안경 쓴 사람이 부럽고 멋(?)있다는 이상한 생각을 하며 나도 안경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정말 그 소원은 중학교 들어갈 때만 하여도 1.2의 시력이었는데 금새 눈이 나빠져 안경을 쓰고 살게되는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만해도 학교 생활 덕분에 안경이 깨지거나 안경테가 부러지는 등의 일로 마음이 많이 상했던 기억이 지금도 뇌리에 남아 있는데, 안경을 쓰고 들어와 안경을 소중히 다루는..